용산구, 서빙고동에 장애인 커뮤니티센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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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19-11-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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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서빙고동에 장애인 커뮤니티센터 조성
옛 창업지원센터 리모델링…20일 준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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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장애인 커뮤니티센터 이미지. [용산구 제공]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지역 내 장애인 복지단체를 한 곳에 모아 전국 최초로 서빙고동에 ‘장애인 커뮤티니센터’를 조성, 오는 20일 준공식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496㎡ 규모다.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18억6000만원과 구비 1억3000만원을 활용해 옛 창업지원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지하 1층은 다목적 강당, 1층은 카페 및 일자리 창출 사업단, 2층은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및 회의실, 3층은 시각장애인 주간보호센터 및 장애인 정보화교육장, 4층은 수어통역센터 및 장애인 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용도로 쓰인다.
1층 카페 ‘아이 갓 에브리씽(I got everything)’은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이 만든 브랜드 카페다. 고품질 원두와 합리적 가격, 세련된 인테리어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일자리 창출 사업단은 장애인 일자리 정책을 수립, 집행한다.
2층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가족에 대한 상담, 돌봄 등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같은 층 회의실은 장애인 단체 관계자, 일반에 모두 개방된다.
3층 시각장애인 주간보호센터는 시각장애인 대상 재활상담, 사회적응, 차량운행, 취미·여가생활 등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정보화교육장에서는 장애인 대상 스마트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교육을 진행키로 했다.
4층 수어통역센터는 청각·언어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소통을 돕는 기관이다. 장애인 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는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적정 여부를 협의, 관련 기술을 지원한다.
전반적인 시설 관리는 구 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회장 최승혜)가 맡았다. 협의회는 지역 내 7개 장애인단체(시각장애인연합회, 지체장애인협회, 농아인협회, 장애인정보화협회, 장애인부모회, 장애인녹색재단, 한국사고장애인연합회)가 모인 비영리 민간단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2019년을 구 장애인 복지 원년으로 삼고 1년 동안 정말 열심히 달려왔다”며 “내년에도 신규 사업을 다양하게 발굴해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구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