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 305회 임시회 수어 방송 송출 (사진 = 해남군의회)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해남군의회가 제305회 해남군의회 임시회에서 청각 장애인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해남군 수어통역센터에서 진행상황을 수어로 동시통역해 눈길을 끌었다.

전라남도 군단위 의회에서는 처음 있었던 이번 수어 동시통역은 지난 18일 장애인단체와의 간담회 건의 사항을 적극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수어 동시통역을 마친 수어통역센터 이월숙 실장은 “우리가 실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는 용어와 달리 자주 사용하지 않는 용어로 수어 동시통역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청각장애인을 위한 깊은 관심과 애정에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수어 동시통역이 계속 실시되어 장애인 인권신장에도 크게 기여하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병덕 의장은 “수어 동시통역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아 내년에 신청사로 이전하면 본격적으로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수어 동시통역 추진은 물론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와 장애인 인권신장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