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청각장애인 위해 수어 해설 영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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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강원도수어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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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09-0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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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청각장애인 위해 수어 해설 영상 제공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양산을 쓴 시민들이 걷고 있다. 2020.08.17.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청각장애인들이 이전보다 훨씬 더 흥미롭게 경복궁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서울시립 서대문농아인 복지관과 사회적 취약계층의 문화향유권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조선의 대표적인 궁궐인 경복궁을 관람하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무장애(배리어 프리) 관람환경을 조성,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시키겠다는 취지로 이뤄졌다.
두 기관은 ▲QR 코드를 활용한 수어해설 영상정보제공 시스템 구축 ▲청각장애인 대상 해설·체험 프로그램 공동운영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먼저 청각장애인을 위한 경복궁 수어 해설 영상을 QR코드를 통한 콘텐츠로 제작·배포하고,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경복궁 문화유산답사 해설관람·체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복궁을 방문하는 청각장애인의 접근성을 개선해 조선왕실 문화와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가 올바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 이번 사업이 정부혁신의 하나인 사회적 취약계층의 공공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