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두고 청각장애인 ‘10대 요구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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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4-02-2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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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두고 청각장애인 ‘10대 요구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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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아인협회 “권리를 찾기 위한 농인의 요구를 공약화하라”
농인(청각장애인)들이 그동안 차별받고 박탈당해 온 권리를 찾기 위하 공약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농아인협회(이하 한농협)은 지난 22일 국회 앞에서 ‘제22대 총선 농인 요구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이라는 축제에서 그동안 차별받고 박탈당해 온 농인의 권리를 찾기 위해 정당들과 후보자들에게 제시할 요구 공약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한농협은 지난해 말부터 17개시·도 농인들이 지역사회와 일상생활 및 사회참여에 있어 그동안 겪은 다양한 어려움을 접수 받고, 이를 기반으로 수 차례의 회의 등으로 10대 요구 정책공약을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10대 요구 공약을 만들어 발표하고, 각 정당의 중앙당 및 시·도당에 전달하는 등 활동으로 이행 약속을 받아낸다는 계획이다.
10대 요구 정책공약은 ▲수어 중·고등학교 설립 ▲방송 전문 수어통역사 제도 도입 ▲농인 노인 전용 쉼터 설치 등 돌봄 및 일상생활 지원 강화 ▲한국수어 위상 강화를 위한 국립국어원 역할 재정립 ▲국가 및 지자체, 공공영역의 수어 영상물에 대한 감수 강화 ▲공공영역 수어통역 품질 강화 ▲수어통역 바우처 도입 ▲농인 평생교육 지원체계 마련 및 기회 확대 ▲농인 가정 및 여성 지원 정책 마련 ▲농인 참정권 보장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 등이다.
한농협은 “지난 대선과 총선, 그리고 그동안 치러진 수많은 선거에서 우리 농인들은 농인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약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며 “그 결과 지금 대한민국의 농인들은 교육, 복지, 보건·의료, 노동, 문화·예술, 사법·행정 등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차별받고, 공정한 참여의 기회를 보장받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 농인들과 한농협은 이번 선거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축제로 즐기고자 한다.”며 “선거가 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공약으로 유권자를 행복하게 만들고, 삶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 제시가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는 이번 제22대 총선이라는 축제를 위해 농인들의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자 10대 요구 정책공약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리는 이번 총선에서 어느 정당이, 어느 후보가 우리의 권리와 선택을 존중하는지 꼼꼼히 살필 것.”이라며 “냉철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선택하고 후보를 판단할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행복을 스스로 선택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농협은 이번 공약집에 눈으로 보는 수어공약(농인의 요구공약을 한국수어로 통역돼 영상으로 출력되는 바코드)을 포함해 접근성을 높였다.
한국농아인협회(이하 한농협)은 지난 22일 국회 앞에서 ‘제22대 총선 농인 요구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이라는 축제에서 그동안 차별받고 박탈당해 온 농인의 권리를 찾기 위해 정당들과 후보자들에게 제시할 요구 공약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한농협은 지난해 말부터 17개시·도 농인들이 지역사회와 일상생활 및 사회참여에 있어 그동안 겪은 다양한 어려움을 접수 받고, 이를 기반으로 수 차례의 회의 등으로 10대 요구 정책공약을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10대 요구 공약을 만들어 발표하고, 각 정당의 중앙당 및 시·도당에 전달하는 등 활동으로 이행 약속을 받아낸다는 계획이다.
10대 요구 정책공약은 ▲수어 중·고등학교 설립 ▲방송 전문 수어통역사 제도 도입 ▲농인 노인 전용 쉼터 설치 등 돌봄 및 일상생활 지원 강화 ▲한국수어 위상 강화를 위한 국립국어원 역할 재정립 ▲국가 및 지자체, 공공영역의 수어 영상물에 대한 감수 강화 ▲공공영역 수어통역 품질 강화 ▲수어통역 바우처 도입 ▲농인 평생교육 지원체계 마련 및 기회 확대 ▲농인 가정 및 여성 지원 정책 마련 ▲농인 참정권 보장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 등이다.
한농협은 “지난 대선과 총선, 그리고 그동안 치러진 수많은 선거에서 우리 농인들은 농인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약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며 “그 결과 지금 대한민국의 농인들은 교육, 복지, 보건·의료, 노동, 문화·예술, 사법·행정 등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차별받고, 공정한 참여의 기회를 보장받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 농인들과 한농협은 이번 선거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축제로 즐기고자 한다.”며 “선거가 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공약으로 유권자를 행복하게 만들고, 삶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 제시가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는 이번 제22대 총선이라는 축제를 위해 농인들의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자 10대 요구 정책공약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리는 이번 총선에서 어느 정당이, 어느 후보가 우리의 권리와 선택을 존중하는지 꼼꼼히 살필 것.”이라며 “냉철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선택하고 후보를 판단할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행복을 스스로 선택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농협은 이번 공약집에 눈으로 보는 수어공약(농인의 요구공약을 한국수어로 통역돼 영상으로 출력되는 바코드)을 포함해 접근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