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세대가 쉽게 박물관을 즐기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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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4-01-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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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세대가 쉽게 박물관을 즐기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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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주박물관, 문화 취약계층 서비스 강화
6월부터 특별전부터 수어 해설 영상 등 도입
국립제주박물관 수어 영상 장면.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국립제주박물관이 문화 취약계층을 서비스 강화를 내세웠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전시 내용을 보다 쉽게 설명, 모든 세대가 박물관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상설전시실의 전시패널을 쉬운 글쓰기 내용으로 바꿔 가독성을 높이기로 했다.
국립제주박물관은 특별전의 전시 콘텐츠도 함께 개선한다. 오는 6월부터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도 전시에 몰입하도록 수어 해설을 삽입한 전시 영상물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박물관을 찾기 어려운 이들에게는 다양한 영상을 제공한다. 박물관을 오지 않더라도 국립제주박물관의 누리집과 소셜미디어 등에 대표 전시품을 소개하는 수어 해설 영상을 새로 제작,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인다.
장애 아동과 외국인, 먼거리에 있는 학생들을 위한 활동도 벌인다. 기존에 진행되던 발달장애 어린이를 대상으로 ‘느영나영 고치글라’ 프로그램, 특수학급과 학교를 대상으로 ‘박물관 탐구생활’을 확대 운영한다.
신규 프로그램을 제주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모두의 박물관’을 마련했다. 외국인과 장애인, 다문화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서귀포 지역 학교와 단체를 대상으로 ‘오멍가멍 박물관’을 운영하고, 관련 교육자료도 개발할 계획이다.
국립제주박물관은 또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기증 문화유산을 선보이는 순회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고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제주박물관 특별전’을 6월 4일붜 8월 18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특별전은 국보 ‘인왕제색도’ 등을 볼 수 있는 기회이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아울러 활용도가 높은 소장품 1000건을 고화질로 촬영해 추가 공개할 계획이다.
출처 : 미디어제주(http://www.media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