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철도역 청각장애인 일자리 '섬섬옥수' 지원 확대

출처 https://bit.ly/33Rr64K 

한국철도가 철도역 유휴부지를 활용한 청각장애인 일자리 사업 '섬섬옥수'의 지원을 확대한다. 사진은 부산역 섬섬옥수 매장, (한국철도 제공) © 뉴스1

한국철도는 코로나19로 고용위기에 놓인 장애인을 돕기 위해 철도역에 ‘섬섬옥수’ 매장을 추가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섬섬옥수는 청각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한국철도가 지자체와 협력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문교육을 받은 청각장애인이 배치돼 철도 이용객에게 무료로 네일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부산역과 익산역 2곳에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를 용산과 영등포, 안양, 오송, 대전 등 전국 8개역에 추가 설치하고, 향후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철도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임대료 없이 매장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국가철도공단 및 한국장애인공단과의 협약으로 장소 사용승인과 장애인 고용 컨설팅 지원 등도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철도를 활용한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