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장애인보청기 급여제품 및 결정가격 고시’에 따른 제품별 가격고시제를 이달 1일부터 시행한다. 종전 방식은 급여 신청 시 최대 131만원까지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이었으나, 건강보험공단은 청각장애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올해 7월부터 보청기 구매 후에도 판매자가 적합관리를 담보할 수 있도록 판매자와 구매자 간 보청기 구매 계약서 작성을 의무화하며 급여 비용을 보청기 기준액과 사후 적합관리 기준액으로 구분하여 지급한다.

이에 제품 구매 후 1개월 이후, 제품 급여 최대 91만원(일반건강보험 적용 대상자의 경우, 본인 부담금 9만 1천원으로 총 81만 9천원 지원)과 초기 적합관리 급여 최대 20만원(일반건강보험 적용 대상자의 경우, 본인 부담금 2만원으로 총 18만원 지원)이 함께 일시금으로 지급된다. 또한 제품 구매 후 5년까지 매년 5만원씩(일반건강보험 적용 대상자의 경우, 본인 부담금 5천원으로 총 18만원 지원) 후기 적합관리 급여를 신청할 수 있다.

제품별 가격 고시제는 반드시 공단에 등록된 제품 구입시에만 보청기 급여 혜택 지원이 가능하다. 글로벌 청각전문기업 소노바(Sonova) 브랜드 유니트론(Unitron) 보청기는 디스커버(Discover) 플랫폼의 충전형 타입인 D 목시 점프 R 3(D Moxi Jump R 3)와 샤인레브+(Shine Rev+)의 귓속형, 오픈형, 귀걸이형을 보청기 급여 제품으로 등록했다고 16일 밝혔다.

D 목시 점프 R 3(D Moxi Jump R 3) 보청기는 충전형 타입으로 간편한 충전 방식과 안정적인 리튬-이온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3시간 충전 시 18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소노바만의 블루투스 프로토콜 기술로 아이폰은 물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포함하여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모든 전자기기와 다이렉트 연결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핸즈프리 양이 통화 및 음악, 유튜브, 팝캐스트 등과 같은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고품질의 스테레오 사운드를 보청기로 직접 청취 가능하다.

샤인 레브+(Shine Rev+) 보청기는 방향성 마이크로폰과 유니트론의 청각 기술로 소음 환경을 포함한 다양한 청취 환경에서 편안한 청취를 지원한다. 오토마이크(AutoMic)를 통해 청취하고자 하는 소리의 위치를 정확히 감지하며, 사운드 컨덕터(Sound Conductor)로 배경 소음은 줄이면서 어음을 강화하여 난청인들이 어려워하는 소음 환경에서도 선명한 어음 청취를 지원한다.

유니트론 보청기 관계자는 “유니트론은 사용자 중심의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모든 난청 유형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D 목시 점프 R 3(D Moxi Jump R 3)와 샤인레브+(ShineRev+)를 보장구 급여 제품으로 등록했다”고 전했다.

한편, D 목시 점프 R 3 (D Moxi Jump R 3)는 구매 전 2주간 직접 착용해볼 수 있는 무료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무료체험 이벤트 신청 및 보청기 급여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유니트론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