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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내 첫 장애인 ‘의사소통 권리증진센터’ 문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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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강원도수어문화원
  • 이메일 : kwdeaf@daum.net
  • 작성일 : 20-09-23 09:58
  • 조회 : 1,26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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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내 첫 장애인 ‘의사소통 권리증진센터’ 문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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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사소송을 진행하던 중증청각장애인 A씨는 소리를 들을 수 없어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을 조사관에게 여러번 물어봤지만 충분한 설명을 들을 수 없었다. 오히려 한심하다는 듯한 반응이 돌아와 울컥했다. 문자로 대화하기 위해 개인 노트북까지 준비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서울시가 이처럼 언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17만여 장애인들이 차별 없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기관 ‘장애인 의사소통 권리증진센터’를 국내 최초로 23일 오픈한다.

센터는 영등포구 중앙보훈회관에 입주하며, 개소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서울시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올해 7월 기준 서울시 등록 장애인 중 의사소통이 어려운 장애인은 17만6059명으로, 전체 등록장애인의 44.6%를 차지한다. 장애유형별로는 뇌병변(4만1116명), 청각(5만6483명), 지적(2만7002명), 자폐성(6304명), 시각(4만1781명) 장애 등이다.

이 중 우선적인 서비스 대상은 발달, 청각 등 다른 유형의 장애를 동반한 중증중복 뇌병변장애인으로, 약 2만6000명이다. 뇌병변장애인은 뇌졸중, 뇌손상, 뇌성마비 같은 뇌의 기질적 손상으로 의사소통이 어려워 경제활동과 사회참여에 현저한 제약을 받고 있다.

장애인 의사소통 권리증진센터는 서울 전역의 장애인 의사소통 지원서비스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다. 그동안 산발적으로 제공됐던 장애인 의사소통 서비스를 통합 관리하고 수요자 맞춤형으로 매칭해주는 허브 역할을 한다. 전문 상담을 통해 장애인 개개인별로 가장 최적화된 의사소통 방법을 찾아주고, 전문적인 의사소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기관을 연계해준다. 우선 올해 20명, 내년에는 100명을 지원한다. 장애인이 활동지원사 등과 필요한 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기반 스마트 애플리케이션’도 내년에 개발한다.

센터 운영은 공모를 통해 민간위탁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가 2023년까지 맡는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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