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생활과 소통의 단절로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1일 랜선 제빵교실’을 열었다.

KT는 청각장애인 제빵사로 빵집을 운영하는 우찬휘씨를 1일 제빵강사로 초청해 청각장애인 공동생활가정 10여 가구를 대상으로 수제 쵸코과자 만들기 강좌를 운영했다.

코로나19로 이번 행사는 KT의 다자간 영상통화 어플인 ‘나를’(narle)의 그룹통화 기능을 활용해 진행됐다. 나를은 8명까지 동시에 영상통화가 가능한 KT의 5G기반 통화 어플이다.

참여 가구는 제빵교실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재료(막대과자, 쵸콜릿)와 인덕션,전용용기, 앞치마 등을 배송하고 온라인으로 접속 할 수 있도록 ‘나를’ 어플도 사전에 설치 완료했다. 제빵교실은 나를 그룹통화에 ‘랜선 제빵교실’ 방을 개설해 수어통역사가 강사의 설명을 동시통역 영상으로 전달해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었다.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한 KT 김삼진 호남권사회공헌팀은 “코로나19로 일반적인 문화활동의 기회가 많이 축소됐는데 랜선으로나마 문화강좌를 열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며 IT기술을 지원 할 수 있어 기뻤다”면서 “코로나로 인해 단절된 소외계층의 소통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KT의 IT 기술을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