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수어 통역센터가 경상남도 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합천군 제공

경남 합천군 수어 통역센터가 경상남도 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공모사업은 2021년 이동 평생교육 협력 기관 모집으로 합천군 수어 통역센터는 ‘합천 농인 바리스타에 도전하다!’ 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농인들의 평생교육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배움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경상남도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실시했다. 합천군 수어 통역센터는 이번 공모에 선정되어 경남 요리 제과 직업 전문학교(창원시)에서 농인 10명이 바리스타 수업을 받게 된다. 수업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10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다. 기간은 2월부터 3월까지 총 10회 과정으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수업에 참여한다. 수강료는 무료며 강사료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액 지원받는다.

합천군 수어 통역센터는 바리스타 수업 참여자 전원 바리스타 자격시험에 응시할 계획이다.

합천군 수어 통역센터 관계자 “농인들의 바리스타 프로그램 참여를 시작으로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후 합천군과의 연계를 통해 농인 카페, 농인 시니어 카페 등을 설치해 농인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