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수어통역센터 ‘수어문학과 예술심리학 융합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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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2-07-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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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환 기자
- 승인 2022.07.19 13:50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남양주시수어통역센터가 2021년 '수어문학과 긍정심리학 융합프로그램'의 연장선에서 2022년 '수어문학과 예술심리학 융합 프로그램을 통한 인생의 행복감 증진'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9일 수어통역센터는 "센터를 이용하는 청각장애인의 행복감 증진을 위해 기획됐다."며 "6월 13일부터 7월 16일까지‘별품꽃(주)’ 선남이 대표가 강사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특히 청각장애인들이 시를 써서 시집을 ‘손으로 부르는 노래’ 출간하는 것까지 진행됐으며, 올해프로그램은 수어로 시를 낭송하고, 아크릴화를 통해 감정을 색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특히 작년에 진행된 프로그램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의 시작품이 ‘손으로 부르는 노래’라는 시집으로 출간됐다. 이번에 진행된 ‘수어 시낭송’은 영상으로 촬영됐으며, 영상자료는 발표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수어통역사는 "청각장애인이 한글을 읽어내는 것은 외국어를 하는 것과 같다. 농인들이 시를 낭송하는 모습을 볼 때, 시를 자신의 것으로 해석하고 글로서의 시가 아니라 자신이 이해하고 느낌을 수어, 몸짓, 표정으로 낭송하는 모습은 감동적이었다. 청각장애인들이 적극적이고 밝게 참여하는 모습이 감격스러웠다"라고 전했다.
한 사회복지현장 실습생은 "현장실습생으로 3~4회 차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마음이 많이 따뜻한 시간이었다. 행복해하시는 모습도 좋았고, 저도 수어로 시를 낭송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수어통역센터 황정일 부장은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장애인식개선, 장애인권리증진, 심리정서건강 증진 및 자살예방, 생명존중문화 확산 등에 별품꽃(주)과 남양주시수어통역센터의 협력이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선남이 대표를 강사로 2019년부터 직원교육, 프로그램들을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