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소방서는 지난 7일 농아인협회 태백시지회를 방문하여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소방서는 2022년 복권기금을 통해 4월부터 9월까지 화재 취약계층 청각장애인 대상 71가구를 한국농아인협회 태백시지부의 협조를 받아 설치했다.

이날 간담회 내용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수혜자 만족도 조사 △농아인협회 관계자 의견수렴 △119다매체 신고서비스 및 응급처치 집중 홍보 등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하며 설치 대상은 단독‧다가구‧연립주택 등이다.

설치 기준은 소화기는 세대‧층별 1개 이상,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방과 거실 등 구획된 실마다 필요하다.

김재석 태백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홍보를 위해 협조해주신 한국농아인협회 태백시지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보급 사업으로 화재 안전 사각지대에 노출돼 있는 청각장애인들의 안전이 보다 향상되길 바란다”고 했다.

[신아일보] 김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