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 수어통역 확대로 농인의 사회참여 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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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강원도수어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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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2-10-0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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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 수어통역 확대로 농인의 사회참여 보장해야”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제17회 제주포럼에서 ‘인류의 공존과 협력 위한 공적 수어통역의 과제와 역할’ 세션을 열고 공적 수어통역 확대를 통한 농인들의 인권 보장과 사회적 참여권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코로나19 여파 등 재난 정보 취약계층의 소외 문제가 사회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며 “글로벌 인류의 정보격차 해소와 인권보장을 위해 공적 수어통역 정책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실현할 제도적·정책적 활용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 “제주도는 지난해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제주도정 전담 수어통역사’를 공보관실에 배치하는 등 ‘공적 수어통역 활용 매뉴얼’ 제작·배포했다”며 “공적 수어통역이 단순 복지 서비스를 넘어 농인들의 인권 보장, 나아가 사회 참여 확대 등 세계평화와 인권을 실현하는 또 하나의 통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세션에 참여한 안영회 한국농아인협회 서울시서초구수어통역센터장은 “농인들이 공적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이 열악하다”며 “공적 수어통역사를 각 지자체에 확대 배치하고, 무조건적으로 공적 수어통역이 제공돼야 한다. 또 정부는 수어 통역비를 사회복지사업비로 추가 책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날 세션에는 이준우 강남대학교 교수, 고영인 국회의원, 조희경 나사렛대학교 재활복지대학원 강사, 김철환 구로구수어통역센터 수어통역사, 데브라 러셀 세계수어통역협회 명예회장 등이 참석했다.
출처 : 뉴제주일보(http://www.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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